당뇨가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공복혈당을 재는데요. 공복혈당을 재기 위해서는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8시간 동안 금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때, 물 정도는 괜찮은 걸까요, 아니면 물조차 금식해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공복혈당 재기 전 물 마셔도 된다?
공복혈당을 잴 때 물을 마셔도 된다, 안 된다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우선 마셔도 된다는 쪽의 입장을 알아볼까요?
우선 공복 시간을 8시간 이상 지켰다면 크게 상관은 없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기본 혈액 검사를 할 때 물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물을 마신 경우에는 혈액이 희석되어 정확한 검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적당량만 드시는 건 괜찮다고 합니다.
공복혈당 재기 전 물 마시면 안 된다?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물만 마셔도 공복혈당 수치가 정확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건데요. 음식을 먹는 행위 그 자체가 혈당을 올릴 수 있어 물을 마시는 것도 제한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 정도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물을 마시고 측정 시 공복혈당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종합 의견
의견을 종합해 보면, 8시간의 금식 동안 목이 너무 마른다면 조금 물을 마셔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공복혈당 재기 직전이나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때는 물 한 모금도 안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 커피, 차, 주스, 탄산음료 등의 음료는 절대 안 되겠죠?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웬만하면 물조차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공복혈당 체크 전 주의사항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복혈당을 측정하기 전에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적어도 8시간 이상의 금식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공복혈당 측정 전에는 당뇨약 또는 다른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약물은 혈당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신체 활동은 혈당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복혈당 측정 전에는 강도 높은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와 감정의 변화는 혈당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공복혈당 재기 전에 물을 마셔도 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한 여러 견해를 살펴봤습니다. 종합한 의견과 그 외 주의사항을 토대로 정확한 검사 값을 얻기 위해서 노력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