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의심되시나요? 주목해야 할 4가지 위험 증상!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큰 병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도 있지만, 당뇨는 보통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몸이 보내는 당뇨 위험 신호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겠습니다. 당뇨의 주요 증상과 의미에 관해서 확인하시고 자가 진단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당뇨란?

당뇨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는 뜻을 가진 질병이에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일을 제대로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합니다. 이렇게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면 이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에는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당뇨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고 모두 당뇨는 아니다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것은 당뇨병의 주요 증상 중 하나지만, 소변에서 당이 나온다고 해서 당뇨병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신장 이상, 요도 감염, 부신 기능 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도 소변에서 당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당뇨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당뇨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거나,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의 환경에서 당뇨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적 원인보다도 음식물 과다 섭취와 활동량 감소로 인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의 대표 증상 4가지

잦은 소변, 많은 소변량

앞서 당뇨병은 소변에서 포도당이 빠져나간다고 말씀드렸죠.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혈액 내 당수치가 너무 높아서 신장에서 당이 제대로 재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것입니다.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갈 때, 수분이 같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과한 목마름

소변량이 늘어나면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죠. 이에 따라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피로감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체중 감소

피로감과 마찬가지로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배가 자주 고프고,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다른 증상들

눈이 뿌옇게 보임

다리 통증

상처 치유가 느리거나 잘 안됨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

발기부전(남성의 경우)

음부 가려움증(여성의 경우)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쉬움(감기, 요도감염 등)


당뇨병 진단

모든 당뇨인이 반드시 당뇨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당이 아주 높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당뇨병 증상에 느낀다면 혈당 검사를 해보세요. 8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뒤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라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예방과 치료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해야 합니다. 당뇨에 걸렸다면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합니다. 심하지 않은 당뇨병은 식사와 운동 관리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약물 요법과 함께 식사, 운동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