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제로 콜라의 충격 배신?

당뇨와 제로 콜라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콜라보다는 훨씬 낫다는 분들도 있지만 아직 연구 결과가 많지 않아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오늘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 오시죠!


당뇨 원인

당뇨는 인슐린이 몸에서 잘 분비되지 않거나 이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에요. 식사를 하면 혈당이 혈관 속으로 들어간 후 간이나 근육에 저장이 되고, 이 혈당을 없애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그런데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을 경우, 당분이 소변으로 나가거나 혈관 내에 당분이 계속 남아 있게 되면서 혈당이 올라갑니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당뇨가 되는 것이죠.


일반 콜라와 당뇨

일반 콜라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섭취하자마자 혈당을 빠르게 올려요. 따라서 인슐린 수치도 빠르게 올라가는데, 이때 당이 몸속에 많이 저장되면서 다시 혈당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이런 과정은 당뇨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제로 콜라란?

제로 콜라는 설탕 대신 아주 적은 양의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내서 칼로리가 0칼로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일반 콜라보다는 훨씬 좋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고, 특히 당뇨 환자들은 일반 콜라를 대체해서 제로 콜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로 음료,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최근 영국 런던 의료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제로 음료가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제로 음료에 든 인공 감미료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장내 세균을 변화시켜 당뇨병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이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한다.”

-영국 런던 의료 연구소 연구팀의 아비나시 박사


WHO도 비당류 감미료를 오랫동안 섭취하면 2형 당뇨병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NSS(비당류 감미료)를 장기간 섭취하면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 성인의 경우 사망 위험을 키우는 등 잠재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WTO


결론

제로 콜라가 섭취 직후에 일반 음료와 비교해 혈당을 올리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제로 콜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지 않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안전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로 콜라를 물처럼 자주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끔 제로 콜라를 드시고 싶을 땐 조금씩 드시되 평소에는 물, 블랙커피, 차 등을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당뇨와 제로 콜라의 관계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