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는 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여 수치를 확인하는데요. 당화혈색소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당화혈색소의 평균 수치와 오르는 이유, 당화혈색소를 낮출 수 있는 음식까지 알려드릴게요. 혈당 관리하는 방법 자세히 살펴보시죠!
당화혈색소란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이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 같은 혈색소와 일부 결합하게 됩니다. 혈색소에 포도당이 결합한 것을 당화혈색소라고 부릅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에 비례해 증가하는데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오르는 이유
혈당이 관리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문제가 있으면 수치가 상승하는데요. 탄수화물, 지방 과다 섭취,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혈당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갑상샘이나 췌장에 문제가 있거나 호르몬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 인슐린 주사, 식이요법, 신체활동 등을 적절히 하지 않으면 수치가 상승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는 과거 2~3개월 혈당의 평균치를 측정합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게 나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의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당 검사와의 차이점
혈당은 측정 당시의 포도당 농도만을 알 수 있고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수명에 따라 최근 2~3개월 이내의 평균적인 혈당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 및 혈당 관리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주의사항
특징은 일반적인 공복 혈당 검사와 달리 음식 섭취에 따라 수치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검사 직전에 금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흡연, 운동 등 환경 변화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검사 전에 특별히 준비하거나 주의할 사항은 없습니다.
검사 소요 시간
내과에서 혈액 검사 하시면 5분 만에 체크가 가능합니다.
검사 주기
최초로 당뇨를 진단받을 때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게 되고요. 1년에 2~4회 이상 검사합니다. 보통 3개월마다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정상 범위 수치
정상인의 범위는 4.0~5.7%로 보고 있으며 5.8%에서 6.4% 사이는 당뇨 전 단계로 간주합니다.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정상 범위는 성별이나 나이, 임신 여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또한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철이 부족하거나 최근 수혈을 받은 경우 수치가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수치가 높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신경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당화혈색소가 1% 내려갈 때마다 혈당치는 평균 30mg/dL 정도 내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화혈색소 낮추기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은 6.5 이상 나와서 당뇨로 진단받았거나, 5.8%에서 6.4% 미만으로 나와 당뇨 전 단계가 의심되신다면 수치를 낮추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우선 당뇨로 진단받았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약물 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을 줄이시고,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밀가루 음식(라면, 인스턴트 음식)이나 빵, 떡, 과자 등을 줄여야 합니다. 식사는 흰밥 대신 귀리, 현미 등을 섞은 잡곡밥 위주로 드시고 균형 잡힌 영양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기본 원칙
-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기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하기
- 식이섬유 적절히 섭취하기
- 동물성 지방 대신 식물성 기름으로 적정량 섭취하기(콜레스테롤의 섭취 제한)
- 소금 섭취 줄이기
- 음주 피하기
당화혈색소 낮추는 음식
당화혈색소 수치와 관리하는 방법, 수치 낮추는 데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관리 잘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