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이 가려우면 당뇨일 수 있다고요?

당뇨의 증상은 ‘삼다’라고 하죠.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고, 음식을 많이 먹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려움증도 당뇨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손바닥이 가려워서 당뇨가 아닐까 걱정되시는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당뇨란 무엇일까요?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여 피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이에요.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몸에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당뇨가 과연 손바닥 가려움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당뇨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당뇨병은 1형과 2형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각각의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1형 당뇨병:

올해 초 제1형 당뇨를 앓고 있던 딸을 치료하던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었죠. 치료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1형 당뇨병은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에요.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는 췌장이 완전히 기능을 상실한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고 양도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해요.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며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열량, 지방, 단백질 음식을 과다 섭취하고 운동 부족이 주 원인입니다.


손바닥 가려움 당뇨?


당뇨의 증상을 확인해볼까요?

혈당이 많이 높지 않다면 당뇨가 있어도 증상을 못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혹시 아래 당뇨 증상들에 해당되지 않는지 살펴 보세요.

  •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신다.
  • 소변량이 늘어서 화장실을 자주 간다.
  •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빠진다.


당뇨가 있으면 손바닥이 가려울 수 있나요?

당뇨병이 있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수 있어요. 당뇨가 있으면 혈액 속의 당 성분이 말초신경을 손상시켜요. 그러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염증이 생기고, 이는 피부 기능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당뇨가 있으면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당뇨 피부 가려움 호전될 수 있나요?

당뇨로 인해 피부가 심하게 가렵고 건조함과 가려움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어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로 인해 피부가 가려운 것 같다면?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서 발생하는 가려움증과 달리 전신이 가렵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어요. 손바닥만 가렵고 다른 당뇨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당뇨 증상과 함께 이유 없이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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