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 VS 식곤증 차이 분명히 알아야 하는 이유

혈당 스파이크란?

배구에서 네트 가까이 띄운 공을 상대편 코트로 세게 내리치는 공격을 스파이크라고 하죠. 순식간에 공이 튕겨 오르는 모습이 상상되는데요. 이처럼 식사를 하고 난 후 혈당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현상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해요. 오늘은 혈당 스파이크와 식곤증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원인

식후에 혈당이 치솟으며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다가 다시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면서 나타나요.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피로감은 당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요.


식곤증 원인

음식을 먹은 뒤에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증상이 다들 겪어 보셨을 텐데요. 식사를 하면 위장과 소장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피가 몰리고 이때 뇌로 가는 피가 줄어들어요. 뇌로 가는 피, 산소가 부족하면서 자연스럽게 피로감이 나타난답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혈당 스파이크와 식곤증 구분하는 법

반복적으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단순 식곤증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해서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해요. 식사 후에 졸음이 쏟아진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둘은 차이가 있어요.

<혈당 스파이크 증상>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증상 모음


식후 30분~2시간 이내에 위 4가지 중 한 가지라도 나타난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하셔야 해요. 식후에 참기 힘든 졸음이 나타나고 집중력이 과하게 흐려진다면 병원에 가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보세요.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로 인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잠깐!

당화혈색소란?

간단히 말하자면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정상인의 당화혈색소 범위는 4.0~5.6%로 본답니다.



혈당 스파이크 관리해야 하는 이유

혈당 스파이크는 혈관을 망가뜨려요. 각종 심뇌혈관 질환, 암, 치매,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반드시 관리하셔야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우울증도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로감이 심하다면 병원에 가서 원인을 찾아야 해요. 또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음식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혈당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혈당 스파이크 잘 관리하시고 언제나 건강한 생활 유지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