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 사춘기를 겪듯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갱년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누구에게나 당혹스러울 수 있지만 갱년기 증상을 이해하고 노력한다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함께 갱년기 증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갱년기란 무엇일까요?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개 40대에서 50대 사이에 노년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이 없어지고 남성의 경우에는 성 기능이 전보다 못하여집니다. 이런 급작스러운 몸의 변화는 마음의 상태에 영향을 줘서 많은 분들을 힘들게 합니다.
폐경기 진단 기준
초경을 12~13살 정도에 시작하면 일반적인 폐경 나이는 50세 전후입니다. 마지막 월경을 한 날짜로부터 1년 이상 월경이 없을 시 폐경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피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폐경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는데요. 40대에 월경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하는 것이 갱년기, 폐경기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갱년기는 연령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몸의 변화가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40대 여성 갱년기 증상
1. 갑자기 생리 양이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불규칙해지는 등의 생리 불순
2. 얼굴에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안면 홍조
3. 땀, 식은땀이 많이 남
4. 잠을 잘 못 자는 불면증
5. 관절염이나 근육통, 골다공증
6. 감정 조절의 어려움
50대 여성 갱년기 증상
1. 비뇨 생식기 위축: 40대에 겪을 수 있는 증상과 더불어 비뇨 생식기가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 건조증이 심해지고, 염증과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부부 관계를 꺼리게 되곤 합니다.
2.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노화가 더욱 가속화됩니다.
60대 이상 갱년기 증상
1. 골다공증: 뼈의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이 오게 됩니다. 이로 인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2.심혈관 질환: 에스트로겐은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던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갱년기를 겪고 계신 분들께
갱년기는 병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힘든 시기일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을 겪으면서 우울하고 힘들지만 견디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저 버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갱년기 증세를 방치하면 불안증이나 우울증 같은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충분한 수면과 운동, 전문가와 상담하며 적극적으로 치료하며 삶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꾸리시기를 응원합니다.